서울지하철노동조합 차량지부 지축정비지회입니다.
 

 
   


[투쟁제언]전면적 현장투쟁으로 반격을 개시하자!
현장노동자  2008-04-18 16:43:06, 조회 : 2,110, 추천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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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23.5° 편집팀에서
발행일】08년4월18일(금)
발행인】 김찬우(차체) 허태윤(부품)


전면적 현장투쟁으로
무모하고 야만적인 공세를 뚫고
반격을 시작하자!!

  도철활동가의 고언 “한번 참고 두 번 참고 노동조합 전체투쟁을 기다리다가 오늘의 상황을 맞이했다. 누적된 작은 패배들이 결국 노동자들을 완전하게 주저 앉혔다. 서울지하철이 도철의 패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사활을 걸고 현장에서부터 투쟁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도철의 패배가 서울지하철 노동자들에게 주는 살아있는 교훈이다.” -14일 도철본사 비상조합원 총회에서-

휘몰아치는 거센 바람에 맞서 어깨를 걸 그 단 한명의 동지가 되자!
  도철에서 퇴출예정명단이 떨어졌고, 현장은 초토화되어버렸다. 4월 10일 그 칠흑 같은 밤을 함께 지새운 것은 눈물과 절규, 분노와 허탈, 그리고 빈 술병뿐이었다. 이것만이 노동자들에게 남은 유일한 “동지”였다. 동료노동자들 사이에 단 한 오라기의 단결의 끈도 남김없이 잘려나갔다. 도철 노동자의 패배가 피눈물나도록 서러운 이유는 함께 어깨를 걸 단 한명의 동지도 없었다는 것이다. 단결이 무너지면 두 번째 기회는 영영 오지 않는다.
  도철 노동자의 상황은 곧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어떻게 하면 패배하지 않는 투쟁을 만들어 갈 것인지 그 답을 우리는 이미 보았다. 남은 것은 우리 자신의 실천과 투쟁, 결의뿐이다.

노동자 승리를 향한 노동조합투쟁방향 제언 : 하나
노동조합은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현장투쟁으로 전환하라!!
    “공사는 이미 명단작성을 끝냈다.” 이런 소문만으로도 현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조합원들을 위기와 불안감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런 방식이 처음에는 “우리도 투쟁을 준비해야한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지만, 노동조합의 대응이 지체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에 가졌던 투쟁의 의지는 무뎌질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는 명단이 언제,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치 않다. 그것의 존재여부, 사실여부도 중요치 않다. 미리, 제때 투쟁을 전개하는 것이다. 노동자 학살 프로그램 작성에 관여된 모든 기관과 기구에 대한 투쟁을 즉각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노동조합은 중앙단위의 일사분란한 투쟁을 이유로 지부, 지회단위 투쟁을 자제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시청에서의 농성과 선전전으로 오세훈을 압박, 폭로하는 정도로 그치고 있다. 정작 중요한 현장은 방치되고 있다. 주기연장처럼 창의경영 구조조정이 현장에서 실행되고 있고, 현장에서 퇴출예정명단이 만들어지고 있다. 총회투쟁이나 파업투쟁이 아닌 한 중앙 차원의 투쟁은 실질적 힘을 갖기 힘들다. 현장의 평조합원들이 자신의 생사가 걸린 이 투쟁에 직접적인 방식으로 참가할 권리를 전면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현장에서 투쟁의 장을 열어야 한다. 위기는 모든 노동자들을 단결시키고 있다. 현장투쟁으로 이 단결을 단단하게 용접시켜야 한다.

노동자 승리를 향한 노동조합투쟁방향 제언 : 둘
명단 작성에 관여한 사무소를 타격하자!
  우리가 침묵으로 있는 동안 사무소는 주기연장을 강행했다. 아무런 저항 없이 사무실에 앉아서 분사계획, 퇴출명단 작성 등으로 노동자들의 등에 칼을 꽂고 있었다. 더 이상 공사의 계획이 현장 단위의 대문으로 노동자들을 치고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 생존을 위한 위대한 투쟁은 오늘 바로 여기서 시작되어야 한다.

  동지들! 마음 단단히 먹고 단결을 사수하자!
  단 한명도 희망퇴직에 관심을 갖게 하지 말자!
  단 한명도 분사계획을 고민하게 하지 말자!
  단 한명도 우리의 대오에서 떨어지게 하지 말자!
  모든 것은 그 한명에서 시작된다.

DV376 출창
73명 감원을 싣고 나가게 할 순 없다.

DV376 우리 책임 없다. RIMS의 작업서명 거부하자!
  규정도 없는 정비작업이 거의 완료되었다. 강일석 팀장과 이원진 소장은 오늘 이 시간까지 그들이 져야 할 책임은 단 하나도 거론하지 않고 있다. 저들의 책임을 묻지 않고 상차(21일)와 출창(25일)일을 지연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 현장 노동자들이 무모한 주기연장 놀음에 책임져야 할 이유가 없다. 입창저지투쟁도, 정상작업공정투쟁도 없이 오늘까지 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출창까지도 침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DV376편성의 출창에는 정확하게 지축정비에서의 73명의 감원과 3년 검사에 대한 현장 노동자들의 책임까지 함께 걸려 있다. 작업서명 거부로 주기연장에 대한 우리 투쟁의 끈을 이어가자!!

차량지부 전언통신문 유감
  공사의 주기연장 강행에 대해 너무나도 뒤늦게 차량지부가 투쟁방침을 내렸다. 그러나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왜 작업시간이 확보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가 없다. 현장에서 투쟁지침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눈에 그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규정정비, 폐품재사용 금지, 부품유용금지가 주기조정 된 전동차에 적용해야 할 방침으로서는 대단히 부적당하다. 그리고 이러한 지침이 거꾸로 주기조정 된 전동차를 작업해야 하는 근거가 되어버렸다. 작업일수를 늘리고 규정정비를 강화하는 것은 강제적이고 일방적인 주기연장 책동에 맞선 투쟁으로서의 의미가 없다. 한 번의 우유부단함과 실수는 용서될 수 있어도 두 번은 안 된다. 공사는 장난삼아 시험삼아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노동자의 목을 겨누고 있다.

현장노동자들의 단호한 의지와 강고한 투쟁만이 분사화, 자회사 등의 구조조정에 맞설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다.

  도시철도 840명의 노동자들의 퇴출자들이 명단이 발표됨과 동시에 서울지하철도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자회사계획을 보란 듯 내놓았다.  이렇게 공사는 자기계획을 실행에 옮겨가며 우리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현장은 이번 창의 경영․구조조정에 맞서 어떻게 싸워야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보다 생존권 위협에 대한 위기감과 불안감에 먼저 사로잡혀 버렸다.

  공사의 자회사 계획발표는 첫째 현장 조직력의 분열을 의도하고 있다.
  현장에 유포된 자회사 계획은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선배노동자들을 먼저 자회사로 돌리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힘은 모든 노동자들이 힘을 하나로 집중시켜 공사의 구조조정 계획에 맞선 단일한 대오를 만드는 것이며 이 힘을 바탕으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공사는 선배 노동자와 후배노동자에 대한 분열을 조장하고 단절시킴으로써 현장에서부터의 단일한 대오로 형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분열을 꽤함으로써 구조조정을 현장에 보다 쉽게 관철시키기 위한 의도일 뿐이다.

  둘째 자회사․분사화는 구조조정에 맞선 투쟁을 준비하기 전 우리의 투쟁의지를 잘라버리기 위한 수단이다.
  우리 노동자들이 가장 경계해야하는 것이 바로 눈앞에 있는 싸움을 스스로 포기하고 회피하는 것이다. “공사와 서울시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겠어?”, “우리는 단 한 번도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었다.”등의 생각은 지금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미 싸움은 시작되었고 공사의 공격은 그 도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의 분노는 위기감과 불안감만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로 공사는 이것을 노리고 있다. 위기감과 불안감을 유포시킴으로써 구조조정의 맞선 투쟁 대오로 나아가는 것을, 승리할 수 있다는 의지를 사전에 거세시키기 위함일 뿐이다.
  우리의 절망과 분노, 위기감은 이제 노동조합의 힘으로 나타나야 한다.
  수년, 수십년에 걸쳐 청춘을 바쳤던 내 일터이다. 지금도 내가 살고 있는, 앞으로도 살아가야할 일터이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여기에서 정년을 보장받아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공사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단 한명도 우리의 곁에서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강고한 의지인 것이다. 이런 확신과 의지가 바로 우리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보장받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구조조정에 맞선 투쟁의 대오로 나서야 할 때이다.




바른생활 NZEO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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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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