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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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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2 09:05:37, 조회 : 2,688, 추천 : 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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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파업 부당 징계자 투쟁 보고:1월29일(화)]★제2호★
사장 면담 하자는데 고소고발이 웬 말?
어제(1월 28일) 721파업관련 부당 징계자들이 사장 면담을 요청한 것이 무엇이 그리 못마땅하고, 두려운지 공사는 업무방해로 징계자들을 고소고발 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대법원에서조차 공사의 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은바 있다. 그래서 과연 공사가 무슨 까닭으로 지난 4년 동안 우리를 재판정에 발을 묶어 놓은 것도 모자라, 정직3월이라는 중징계를 하였는지를 김상돈 사장의 입으로 직접 듣고자 했다.
하지만 사장은 스스로 문을 걸어 잠그고 우리의 면담 요구에 그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부당하게 징계를 당한 우리가 사장을 면담하는 것이 불법인가? 그리고 고소고발 되어야 할 사안조차 되기가 하는 것인가? 너무나 정당한 것 아닌가?
면담요구를 끝까지 거부한 사장이 한 짓이 결국 고소고발이다. 그렇게 수천 명을 자르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사장의 실체는 고작 10명에 불과한 우리와 면담조차 할 수 없는 벤뎅이 소갈딱지에 불과한 위인일 뿐이었다.
1월30일 오후 2시 면담에는 반드시 응해야
우리 징계자들은 28일 사장실을 나오면서 20일 오후 2시에 다시 사장면담을 요구하였다. 첫 번째 면담은 새가슴 사장이 너무 놀라서 도망칠 생각밖에 할 수 없어 그렇다고 쳐줄 것이다. 하지만 30일 면담마저 응하지 않고, 또다시 고소고발이라는 유치한 작태를 벌인다면, 그 이후 발생하는 일은 모두 김상돈 사장에게 있음을 미리 밝혀 둔다.
1월29일, 지축기지에서 부당징계 철회, 창의구조조정 분쇄를 외치며 힘차게 투쟁하다
우리 징계자들은 오늘(29일) 지축기지 후생관에서 공사의 창의경영 분쇄, 구조조정 분쇄, 생존권 사수를 외치며 조합원동지들과 함께 힘차게 선전전을 하였다. 우리의 징계가 04년이 아니라 08년 창의경영을 주창하는 공사의 노동조합탄압이다. 그래서 우리 징계자 동지들의 투쟁은 부당징계 철회를 넘어 막파식으로 진행하는 공사의 창의경영, 구조조정 분쇄 투쟁이다. 오늘 우리의 투쟁에 지축기지 조합원동지들이 보내준 지지와 연대, 격려를 가슴에 담고 더 힘차게 투쟁할 것이다.
내일 본사 총회에서 동지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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